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3D 프린터 (문단 편집) == 금속을 사용하는 3D 프린터 == 의외로 금속 3D 프린터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는 레이저 클래딩(Laser Cladding)이란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금속분말을 노즐을 통해 뿌리는 동시에 레이저로 녹여서 균일한 두께로 적층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제품 생산보다는 금속 가공품의 손상수리에 많이 쓰였는데 이를테면 플라스틱 사출을 위한 금속 금형이나 금속제 [[터빈]] 구성품에 미세한 손상이 간 경우 이것으로 손상부위만 메꾸고 후처리를 하여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응용, 일정한 형상이 되도록 계속 적층해 나가면서 플라스틱 3D 프린터 마냥 금속으로도 3차원 형상을 만들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한정 유닛인 [[과학선]]의 나노수리가 이와 동일한 원리이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금속 3D 프린터가 일선에서 안 쓰인 이유는 사용처가 애매하기 때문. 웬만한 형상은 5축 CNC 머신 등으로 가공이 가능하며, 통짜 금속을 깎아서 가공하기 때문에 녹인 금속을 층층이 녹여서 붙이는 방식보다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 금속 3D 프린터의 원리는 용접과 유사해서 금속이 국부적으로 용융되고 급랭되어 응고되는 방식이라 마치 용접물처럼 내부적으로 잔류응력 등이 생기고, 또 층이 존재하다 보니 취성, 즉 깨지는 특성이 발현하기 쉬워 열처리 등의 후처리를 해주지 않으면 그냥 금속덩어리를 깎아서 가공하는 CNC 방식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 일부 금속재료들은 이 급랭특성을 이용해서 적절한 열처리와 후처리만 해주면 기계적 특성이 매우 우수한 제품을 뽑을 수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출력과정에서 발생하는 급랭현상은 쉽게 말해 [[담금질]]과 유사하며 실제로 금속 3D프린터로 출력한 금속 제품에서 관찰되는 미세조직은 일반적으로 경한 특성을 가지는 급랭조직과 유사하게 나온다. 담금질 항목에 가보면 알겠지만 담금질 공정만 해서 바로 쓰는 것이 아니라 보통 [[템퍼링]]이라는 추가적인 열처리를 해서 취성을 개선해서 사용한다. 정말 단순하게 말하면 금속 3D프린팅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열처리가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그렇다고 대량생산성이 좋냐 하면 주물은 물론이고 5축 CNC 머신보다도 생산속도도 느린 편에 잔류 응력 제거를 위한 열처리까지 거의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거기에 더해서 재료와 공정에 드는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강철 자체는 산업에서 흔해빠진 재료지만 SLS 프린터에 쓰이는 금속 파우더는 아주 곱고 균일하게 갈려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이게 가공비[* 금속 3D프린터에 사용되는 분말은 유동성이 좋은 구형 분말이 사용되기 때문에 주로 gas atomization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문제는 이 제조법만으로도 소모되는 비용이 큰데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적절한 크기의 분말들만 선별해서 써야되므로 수율마저 떨어져 가격이 매우 비싸다. ] 때문인지 재료비가 상당하다. 거기에 프린터에 카트리지에 인증 칩 같은 게 달려있으면 잉크젯 프린터마냥 인증 받은 정품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위에서 상술한 열처리와 후가공 과정을 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비싼 단가가[* 재질과 크기,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SLM 방식으로 SUS316L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100원짜리 동전만한 물건을 출력의뢰한다 할 때 10만원이 넘는 견적이 나올 수도 있다.]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현재 금속 3D프린터는 항공우주, 의료, 방산, 플랜트 등의 고부가가치산업에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기업용 금속 3D 프린터는 시가 최소 40만 달러에서 시작해서 보통 100만 달러가 넘는다. 보통 금속 프린터는 고온의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전력 소모가 무시무시해서 따로 전기공사도 해야 하고, 한국 같은 경우엔 들여오는데 수입신고, 설치신고까지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을 찍는 산업용 3D 프린터는 본 장비와 부대 장비 무게만 몇 톤에 달하고, 설치할 곳 바닥에 기초 공사까지 해야 한다. 산업용 3상 전원도 설치해야 하며 설치하는 데만 해외 제조사 기술진 3명이 1주일 정도 걸린다. 기술진 설치-기술료만 천여만 원 선. 아무리 기술이 좋아진다 해도, 이 클래스의 제품이 개인용으로 쉬이 쓰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타이타늄 파우더로 프린팅이 가능한 제품도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우주선 부품 만드는 용도. 하지만 절삭 가공만으로는 모양을 내기가 어려운 내부 형상을 갖는 플라스틱 사출성형용 금속금형 생산 같은 경우에는 금속 3D 프린터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자동차나 항공기 엔진에서 내부에 냉각용 관을 심거나 부품 내부에 전선을 심는다거나 하는 활용법이 나오면서 이에 따라 충분한 강도를 가지는 금속 3D 프린터 및 공정을 개발하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13년 10월 22일에는 유럽우주국에서 3D프린터로 우주선에 쓰일 수 있는 금속부품을 만들어냈다는 기사가 올라 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55&aid=0000263995|관련기사]] 2013년 11월 7일 텍사스의 솔리드 컨셉츠라는 업체가 3D 프린터로 '''금속제''' 권총을 제작해 십여 발 이상을 문제없이 발사했다고 발표했다.[[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110041825|관련기사]] 2014년 3월 Joris Laarman, ACOTECH 이라는 2개의 회사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MX3D-Metal'이란 제품도 있는데, 이는 공중에서 용접하는 방식으로 금속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2014년 8월에는 [[NASA]]에서 금속 3D 프린터로 만들어낸 '''로켓 엔진''' 부품의 연소 테스트에 성공했다.[[http://www.nasa.gov/press/2014/august/sparks-fly-as-nasa-pushes-the-limits-of-3-d-printing-technology/|#]] 본래 163개의 작은 부품을 조립하여 만들던 부품을 단 2개의 3D 프린팅한 부품만으로 생산했다고. 실험 동안에 100기압에 가까운 압력과 3000도가 넘는 열이 가해졌지만 성공적으로 견뎌냈다고 한다. 2018년 1월부터 생산되는 [[부가티]]의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은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된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가 들어간다. 티타늄은 대표적인 난삭재라 가공이 매우 곤란하지만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가공이 쉬워지기 때문에 보다 복잡한 모양을 성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래의 슈퍼카에 들어가던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는 구조가 단순해 성능이 떨어지거나, 여러 부품을 조합해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3D 프린팅한 새 브레이크 캘리퍼는 부품 갯수도 적은데다가 구조도 복잡해 성능도 좋고 강도도 확보된다. 물론 가격 또한 안드로메다로 출발하지만 애초에 대당 수백만 달러씩 하는 부가티를 사는 사람이면 재벌급은 되는 거부(巨富)이니 비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듯.[[https://www.bugatti.com/media/news/2018/world-premiere-brake-caliper-from-3-d-printer|부가티 사의 발표자료]] 2018년 10월 18일 미 해군이 자국 핵항모인 해리 S. 트루먼 호에 금속 3D 프린터로 만들어낸 부품을 일부 탑재한 채 12개월간 운용 테스트를 한다고 언급했다. 2020년 11월 18일 ~ 11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3D 프린팅에서 한 업체가 금속 3D 프린터로 제작한 금속제 피규어와 1:1 스케일 [[롤드컵]] 트로피 모형을 선보였다[[https://www.facebook.com/3dplace.official/posts/195208242169950?__xts__[0]=68.ARDiuGIqd0iSNoOdUbbQOccm7Qs7Vcr0ppoOIOrzPiBRkIsDM1PxXFl3eLElUlISVDPtYghzNIdoP7lGwl0pw7ETK1c1mbFo87nl9E1_C-WewCTArNPW22O48v1zzjPZ-Gd5JC9nhBza4ES5EwYflk8x5f7O6KxQlZFnYUriEG7ODUUImX6e8fjqtEv1CwkqX8SDk2EYEiYUtgbFGTlZO5HE7eTzSEgc-cP_EHaNCr9uMpZUs-84RD87saBY8bNpz3n80KXVvFFT7z-N5ywPVuQplo4cem3cr7rot1RXhY22Z-1_ago|#]]. 스테인레스 같은 금속으로 만든 피규어이기 때문에 매우 묵직하고 특유의 광택이 플라스틱 피규어에서 느끼기 어려운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제작 가격은 수 백만원 내지 그 이상 수준으로 매우 비싸지만 그럼에도 제작의뢰를 하는 디자이너나 소비자가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